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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추신수(텍사스)가 메이저리그 아시아타자 출루기록을 다시 썼다.
추신수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322타수 93안타 타율 0.289.
0-0이던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등장했다. 휴스턴 선발투수 게릿 콜을 상대했다. 볼카운트 1B1S서 3구 95마일(153km) 포심패스트볼에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이후 1-0으로 앞선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 기록을 세웠다.
콜을 상대로 2B서 3구 96마일(154km) 포심패스트볼을 공략, 비거리 143m 좌월 솔로포를 가동했다. 지난달 30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3경기만의 홈런. 시즌 16호. 그리고 시즌 41타점, 51득점째.
동시에 5월 14일 휴스턴전부터 44경기 연속출루에 성공했다. 2009년 스즈키 이치로의 43경기를 넘어 역대 메이저리그 아시아타자 최다 연속경기출루 신기록을 세웠다. 또한, 1995년 오티스 닉슨과 함께 구단 최다 연속경기출루 공동 2위에 올랐다. 구단 최다기록은 1993년 훌리오 프랑코의 46경기.
추신수는 세 번째 타석에서 멀티출루를 달성했다. 4-3으로 앞선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이었다. 2S서 3구 96마일 투심패스트볼에 방망이를 돌려 중전안타를 터트렸다. 4일 휴스턴전부터 2경기 연속멀티출루와 함께 2경기 연속안타. 앨비스 앤드루스의 우전안타에 2루에 들어갔으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4-4 동점이던 6회말 무사 1,2루서 네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우완 윌 해리스를 만났다. 초구 94마일(151km) 포심패스트볼에 번트를 댔다. 투수 해리스가 3루에 송구했으나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이 베이스를 밟지 못했다. 이후 브레그먼의 1루 송구에 추신수는 아웃. 희생번트로 인정됐다.
추신수는 4-4 동점이던 8회말 2사 2루 찬스서 다섯 번째 타석을 소화했다. 콜린 맥휴에게 1B2S서 4구 92마일(148km) 포심패스트볼에 중견수 라인드라이브로 돌아섰다.
텍사스는 연장 10회초에 결승점을 내줬다. 4-5로 패배하면서 3연패에 빠졌다. 38승49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2연승을 거둔 휴스턴은 57승31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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