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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김흥국 측이 횡령 혐의로 피소된 것과 관련 결백을 주장했다.
김흥국 측 관계자는 5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경찰 조사를 해도 문제 없다"며 "회계담당자에 확인을 했고, 적법하게 처리되지 않은 부분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일요신문은 "박일서 (대한가수협회)수석부회장을 포함한 이사 3명은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김흥국을 횡령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횡령 금액은 3억 4540만원"이라며 "고발장에 따르면 김흥국은 지난 2016년 11월 '희망콘서트' 공연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로부터 받은 보조금 4억 원 가운데 2억 5000만 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김흥국 측 관계자는 "이미 적법하게 정산됐다고 승인됐던 것"이라며 "경찰에서 연락이 오면 조사 받을 것"이라고 결백함을 주장했다.
특히 박일서 측이 "오해가 많이 있다"며 이에 대한 법적 맞대응 여부를 묻자 "일일이 법적으로 맞대응 해야하는지도 모르겠다"고 답답해했다.
김흥국이 대한가수협회 관련 여러 구설에 오르내리고 있는 상황에 대한 토로로 이 관계자는 "변호사는 무고로 맞대응 하라고 하지만, 김흥국 본인은 이제 그만하고 싶어 한다. 피고소인이든, 고소인이든 경찰서를 왔다갔다하는 것도 이제 그만하고 싶어 한다"며 잇따른 사건에 따른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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