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18일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 앞서 오후 4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인천SK행복드림구장 위생교육장에서 '인천SK 야구 수학 토크 콘서트'(이하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라고 9일 밝혔다.
SK는 "교육과 스포츠의 만남을 통해 이론 중심의 딱딱한 수업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보다 더 쉽고 재미있게 학습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인천 연고 프로야구단으로서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라며 "연고지역 초, 중, 고등학교 학생 및 교사를 대상으로 야구와 수학교육이 연계된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국내 프로야구단 최초의 사례다"라고 설명했다.
토크 콘서트의 주제는 '야구 속 수학 이야기'이며, 빅데이터의 실제 활용 사례, 야구와 수학의 공통점, 야구를 통한 수학 교육, 인천SK행복드림구장 매스 투어, 응원 함께 배우기 등의 세부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강연은 연세대학교 및 대학원에서 응용통계학을 전공하고 SK 와이번스에 입사해 데이터 통계 관련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전략육성팀 배원호 매니저와 인천 인항고등학교 홍석만 수학교사(전국수학문화연구회 대외협력분과위원장)가 맡고, 김우중 SK 와이번스 장내아나운서가 진행한다.
참가비는 8000원이며, 참가자에게는 당일 경기의 1루 응원지정석 입장권 및 응원막대가 제공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교사 및 학생은 7월 16일 오후 6시까지 배원호 매니저에게 전화 또는 이메일(scorpion@skwyverns.co.kr)을 통해 참가 학교 및 인원 관련 정보를 알려주면 된다.
한편, SK 와이번스와 함께 토크 콘서트를 진행할 홍석만 수학교사는 "최근 국내 수학교육계에서는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력 신장을 위해 매스 투어, 수학 토크 콘서트, 수학 체험전 등의 활동을 하고 있는데 SK 와이번스가 이에 공감해줘서 함께 개최하게 됐다. 야구 경기에 수학이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를 학생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서 야구와 수학 모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사진=SK 와이번스 엠블럼]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