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노박 조코비치(31·세르비아·세계랭킹 21위)가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을 꺾고 윔블던 결승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에 위치한 올잉글랜드 테니스 클럽에서 열린 나달과 2018 윔블던오픈(총상금 1,302만 파운드) 4강전서 세트 스코어 3-2(6-4 3-6 7-6<11-9> 3-6 10-8)로 이겼다.
조코비치는 존 이스너(33·미국·랭킹 10위)를 꺾고 결승에 선착한 케빈 앤더슨(32·남아공·랭킹 8위)과 패권을 놓고 다투게 됐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2015년 윔블던 대회 우승 이후 3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전날 일몰로 2-1, 조코비치가 앞선 상황에서 연기된 경기는 이날 오후 재개됐고, 풀세트 접전 끝에 결국 조코비치의 승리로 끝났다. 총 경기 소요시간은 5시간 15분.
재개된 경기에서 나달은 6-3으로 4세트를 따내며 세트 스코어 2-2를 만들었다. 결국 조코비치는 5세트 8-8로 맞선 상황에서 침착한 플레이로 나달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15일 오후 10시 앤더슨과 결승을 갖는다.
[사진=라코스테 제공]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