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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장근석(31)이 16일 비공개 입소한다.
장근석은 16일 비공개로 입소, 사회복무요원으로 2년간 대체복무를 한다. 앞서 장근석의 소속사 트리제이컴퍼니 측은 장근석의 군 입대와 관련해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양극성 장애(조울증) 사유로 4급 병역 판정을 받아, 오는 7월 16일 입소 후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게 됐다. 이에 따라 사회복무요원으로 2년간 대체복무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소속사 측이 밝힌 장근석의 양극성 장애는 지난 2011년 대학병원에서 처음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장근석은 지난 2011년 대학병원에서 처음 양극성 장애 진단을 받았고 이후 시행된 모든 재신체검사에서 재검 대상 판정을 받아 왔다"라며 "배우 측 입대 연기 요청은 없었으며, 병무청의 재검 요구를 성실히 이행했다. 그리고 최근 4급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으로 최종 병역 처분을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장근석은 그동안 군 입대 시기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쏠린 바 있다. 군대에 갈 시기가 됐지만 올해 초 SBS 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출연을 결정했고 당시 대중들은 장근석의 군 입대에 대해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제작발표회에서 장근석은 "이 드라마가 군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언급했다.
소속사 공식 발표 이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에게 인사를 남기기도 했다. 장근석은 "우리 잠시만 안녕하자. 안녕이라는 단어가 오랜만에 만나 반가워서 말하는 안녕과 헤어짐의 아쉬움으로 하는 안녕 두 가지의 뜻이 있는데 이번에는 안타깝게도 헤어짐의 안녕이네"라며 "기억해..잠시 쉬어가는 거야 다들 몸 건강히 잘 지내고 아프지 말고.. 그리고 사랑한다. 그리고 바람 피면 죽인다"라고 전했다.
또 프로필 상에 '무매독자'라는 가족관계가 때아닌 조명을 받으면서, 그의 대체복무가 무매독자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돌았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한편 장근석은 4주간의 기초 군사훈련 이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할 예정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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