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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독보적인 '생리 현상 개그'로 웃음을 지배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개그맨 김준호가 스페셜 MC로 출격, 문세윤과 가수 뮤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로 등장한 김준호는 그답지 않게 초반 긴장한 모습을 보였으나 금세 특유의 입담과 유행어 남발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DJ 경험을 묻는 김태균의 질문에 김준호는 "밤일 나이트에서 했다. 하는 척만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예전에 라디오도 제안이 온 적 있는데 이건 부지런한 사람만 할 수 있는 거 아니냐. 또 중간에 이상한 일 있으면 안 되질 않나. 예전에 그런 적이 있질 않냐. 그때 막 들어왔는데 고사했다. 저도 양심이 있다"고 셀프 디스했다.
최근 유튜브를 시작했다는 김준호는 "월간 윤종신을 패러디해서 월간 김준호를 만들었다. 배틀 관련 게임을 하는데 젊은 친구들이 많이 들어온다. 아이들이 저한테 '늙은아 젊은 척 하지 마라'라고 하더라. 정말 짜증나는 일이었다. 욕을 안 할 수가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1박 2일'보다 요즘 그걸 더 많이 이야기 하더라. 구독자는 38만 6천 명이다. 그런데 보는 건 1000명 정도인 것 같다. 댓글 좀 달아 달라"고 막간을 이용해 홍보하더니 오는 8월 24일에 열리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홍보에도 열을 올렸다. 해당 행사는 김준호가 집행위워장을 맡고 있다.
곧이어 이슈는 '김준호의 입냄새'로 흘러갔다. 함께 '1박 2일'에 출연 중인 데프콘이 여러 차례 "김준호의 입냄새가 지독하다"고 밝힌 바 있기 때문. 이날 현장 방청을 온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은 김준호의 입냄새를 맡게 해달라고 요구했고 당황해하던 김준호는 아이를 향해 크게 입을 벌렸다.
"냄새가 난다"라고 말하는 아이의 증언 덕에 해당 '소문'은 사실로 일단락되는 듯 했으나 김준호는 "가글까지 하고 왔다"고 억울해해 폭소케 했다. 이외에도 김준호는 자신의 온갖 냄새와 생리적 현상을 지적하고 놀리는 청취자들의 짓궂음에도 재치 있게 맞받아치는 여유를 보여 '뼈그맨'다운 면모를 보였다.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캡처]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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