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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그룹 샤이니의 멤버 겸 배우 최민호가 영화 '인랑'을 둘러싼 이야기를 전했다.
최민호는 에스콰이어와 진행한 화보 촬영에서 여유로운 모습으로 자리하다가도 촬영이 시작되면 집중력 있는 면모를 보이며 멋진 화보를 완성하는데 기여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최민호는 '인랑'에 출연한 건 전적으로 김지운 감독과의 작업을원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특수부대 특기대의 부대원 김철진 역을 맡았다.
최민호는 "연기를 시작할 때부터 김지운 감독님과 함께 작업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막연하게 생각해왔다"며 "만약 그럴 수만 있다면 뭐든 가리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진짜 그 행운이 찾아온 거다"고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주연 캐릭터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비중이 적은 역할이었지만 몸을 던지며 액션 신에 임했고 배우로서 스스로 발전하는 기분을 느꼈다고. 최민호는 "나름 액션에 자신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쉽진 않았다. 감독님께서 손끝 하나, 눈빛 하나도 놓치지 않으셨다. 그래서 감독님만 믿고 가면 잘 나올 거라 생각했고, 믿고 따르니 정말 좋은 장면들이 나온 거 같다"며 "확실히 두려움이 많이 없어졌고, 나 자신을 더 잘 받아들이게 됐다. 배우로서 성장했다는 기분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한편, 최근 6집 활동을 마친 샤이니는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했다. 샤이니 민호에서 배우 최민호로 영역을 넓힌 최민호는 데뷔 후 세월을 돌아보며 "시간이 너무 빨리 간다. 돌아보면 많은 일을 했더라. 지난 10년 간 열심히 시간을 보낸 나 자신에게 박수 쳐주고 싶다. 아깝지 않은 시간이었으니까"라고 지난 날들을 떠올렸다.
더 많은 화보와 진솔한 인터뷰는 에스콰이어 8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 에스콰이어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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