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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KBS1 ‘같이 삽시다’ 박준금이 남해 하우스를 떠난다.
‘같이 삽시다’가 지난 21일(토) 방송된 32회를 마지막으로 종영, 시청자들에게 아쉬운 작별인사를 전한 것.
지난해 12월 9일(토) 첫 방송한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하는 여배우들의 남해 생활기를 보여주며 실버세대가 지닌 솔직한 고민을 엿볼 수 있었던 프로그램으로, 중장년층에게 많은 공감을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정규 편성된 이후 새롭게 합류한 박준금은 ‘같이 삽시다’를 통해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진솔하면서도 따뜻한 모습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남해에서 행복한 인생 2막을 꿈꾸며 모인 박원숙, 김영란, 김혜정과 함께 서로의 가슴 아픈 사연을 털어놓는가 하면, 혼자 살아가며 담아두었던 외로움까지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위로와 공감의 말을 주고받아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선사하기도.
또한, 박준금은 ‘중년 패셔니스타’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과감하면서도 다양한 스타일링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보는 재미를 더해주었다. 매 회마다 선보인 다채로운 패션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중년 여성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다는 평.
이렇게 ‘같이 삽시다’가 10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며 휴식을 예고한 가운데, 예능에 이어 주말 안방극장까지 책임지고 있는 박준금이 출연하는 KBS2 ‘같이 살래요’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KBS1 같이 삽시다 방송 캡처]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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