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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SBS 새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23일 첫방송 최고의 1분은 13년 만에 만나서도 서로를 알아보며 그리움을 쏟아내는 서리(신혜선)와 장모 치와와 덕구가 차지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3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의 첫 방송은 1회 수도권 가구 시청률 6.7%, 시청자수 676,000명, 2회는 8.0%, 시청자수839,000명을 기록했고, 밤 10시 51분경 가구 시청률은 10.03%, 시청자수는 969.065명에 도달했다.
2049 시청률 역시 1회 3.1%, 2회 4.0%로, 3.1%인 '라이프'를 1% 가까이 따돌리며 선두를 달렸다.
외삼촌이 자신을 버리고 갔을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속에, 서리는 충동적으로 요양병원을 나와 옛집을 찾아간다. 옛집을 용케 찾은 서리는 가사 도우미 제니퍼가 자신을 우진의 조카로 오해해 준 덕에 얼떨결에 집 안에 들어가게 되고, 13년 전 자신이 기르던 강아지 덕구와 재회한다. 덕구는 장모 치와와로, 서리의 사고 뒤에는 우진이 맡아 길러 왔다.
덕구의 얼굴을 만지며 눈물을 흘리는 서리와 13년 전의 서리를 여전히 기억하는 덕구의 애틋한 모습은 시청자를 짠하게 감동시키며 이 날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제작진은 "덕구가 연기를 너무 잘해 모든 스태프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면서 " 온순하고 말귀까지 아주 잘 알아들어 역대 최고의 연기 견임에 분명하다"고 평했다. 신혜선과 양세종 역시 "이렇게 연기를 잘하는 강아지는 본 적이 없다"면서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덕구"라고 입을 모았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열일곱에 코마에 빠져 서른이 돼 깨어난 ‘멘탈 피지컬 부조화女’ 우서리(신혜선 분)와 세상과 단절하고 살아온 ‘차단男’ 공우진(양세종 분). 이들의 서른이지만 열일곱 같은 애틋하면서도 코믹한 로코를 그린다. 오늘(24일) 밤 10시 3회와 4회가 방송된다.
[사진=SBS 서른이지만 방송 캡처]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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