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축구 조추첨 25일 개최…김학범호 일정 변경 우려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주최측 실수로 취소됐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추첨이 25일 오후 4시(한국시간) 말레시이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다시 열린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아시안게임 조추첨을 다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총 26개팀이 참가하는 가운데 6개조로 편성되며 A, C, D, F 등 4개조는 4팀이 들어가고 B, E조는 5개팀이 속한다.

5개팀으로 구성되는 B조와 E조는 다른 조보다 이틀 빠른 내달 10일 첫 경기를 치른다.

다만 포트1에 배정되는 팀은 8월 12일 첫 경기를 소화한다. 한국은 개최국 인도네시아와 함께 2014 인천아시안게임 상위 5개팀인 북한, 이라크, 일본, 태국과 함께 포트1에 속했다.

조추첨 일정에 따라 한국의 평가전도 취소되거나 바뀔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 이라크와 8월 9일 국내 평가전을 치른 뒤 인도네시아로 이동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12일에 첫 경기를 치를 경우 취소될 수도 있다.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추첨은 대회 주최측의 실수로 취소됐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팔레스타인, 아랍에미리트가 누락된 채 참가국을 통보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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