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kt가 넥센의 3연승을 저지했다.
kt 위즈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서 홈런 7방을 주고 받은 끝에 9-6으로 이겼다. 2연승을 거뒀다. 39승53패2무로 9위를 유지했다. 넥센은 2연승을 마감했다. 48승51패로 5위.
kt는 백투백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3회초 2사 후 황재균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강백호가 볼카운트 2B1S서 넥센 선발투수 제이크 브리검에게 4구 146km 투심패스트볼을 통타, 비거리 130m 우중월 선제 솔로포를 쳤다. 계속해서 멜 로하스 주니어가 2B2S서 5구 139km 슬라이더를 공략, 비거리 139m 좌중월 백투백 솔로포를 터트렸다.
kt는 4회에 달아났다. 1사 후 이진영이 2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윤석민의 우선상 2루타에 이어 장성우가 1타점 좌전적시타를 뽑아냈다. 넥센은 5회말 선두타자 김하성이 kt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를 상대로 볼카운트 1B1S서 3구 141km 패스트볼 공략, 비거리 105m 좌월 솔로아치를 그려 추격에 나섰다. 시즌 14호.
넥센은 7회말 선두타자 김하성이 볼넷을 골라냈다. 후속 박병호가 kt 좌완 윤근영에게 볼카운트 1B1S서 3구 125km 포크볼을 걷어올려 비거리 125m 좌월 투런포를 터트렸다. 2경기 연속 홈런. 시즌 22호.
이후 고종욱과 장영석이 잇따라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김규민이 볼넷을 골라냈고, 김혜성이 우전안타를 때렸다. 2사 1,3루 찬스서 김재현 대신 송성문이 타석에 들어섰다. kt 이종혁의 초구 140km 패스트볼을 공략, 비거리 115m 우월 역전 스리런포를 뽑아냈다. 자신의 생애 첫 대타 홈런.
끝이 아니었다. kt는 8회초 1사 후 로하스의 볼넷에 이어 2사 후 박경수가 김동준을 상대로 볼카운트 2B서 3구 143km 패스트볼을 통타, 비거리 125m 좌월 동점 투런포를 날렸다. 이진영의 우전안타에 이어 윤석민이 김동준의 초구 113km 커브에 방망이를 돌려 비거리 115m 재역전 좌월 투런포를 뽑아냈다.
kt는 9회초 1사 후 황재균의 내야안타, 2사 후 로하스의 중전안타로 찬스를 잡았다. 유한준이 1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려 승부를 완전히 갈랐다. 이후 김재윤이 9회말 등판, 1이닝을 막아내면서 세이브를 챙겼다.
kt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는 6이닝 7피안타 5탈삼진 4볼넷 1실점했으나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타선에선 강백호와 로하스가 백투백 홈런을 쳤다. 8회초에 터진 박경수와 윤석민의 투런포가 결정적이었다.
넥센 선발투수 제이크 브리검은 7이닝 6피안타 5탈삼진 1볼넷 4실점했다. 타선에선 김하성, 박병호, 송성문이 홈런 한 방씩을 터트렸다. 8회 구원 등판한 김동준과 오주원의 부진이 뼈 아팠다.
[윤석민. 사진 = 고척돔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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