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 SK 노수광 "최대한 공을 맞히려고 집중했다"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노수광(SK)이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SK 와이번스는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8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SK는 두산전 4연패에서 탈출과 함께 두산의 6연승을 저지하며 시즌 53승 1무 39패를 기록했다.

노수광은 이날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 2루수 땅볼을 시작으로 유격수 직선타, 1루수 땅볼로 활약이 저조했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아쉬움을 한방에 날렸다. 1-1로 맞선 7회말 1사 1, 3루서 등장한 그는 김승회를 상대로 균형을 깨는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는 이날의 결승타였다.

노수광은 경기 후 “1사 1, 3루였기 때문에 희생플라이라도 쳐서 득점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졌다. 최대한 공을 맞히기 위해 집중했는데 좋은 결과가 따라온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팀의 리드오프로서 한 경기에 1번 이상 출루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준비한다. 수비에서도 후반부에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후반기에도 팀이 승리할 수 있게 보탬이 되고 싶다”라는 소망을 남겼다.

[노수광.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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