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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24일 방송된 MBC 시사프로그램 ‘PD수첩’이 의혹과 추측이 난무하며 9년간 풀리지 않았던 故 장자연 사건을 파헤친 가운데 리스트 중의 한 명인 조희천 전직 기자가 취재진에게 불쾌감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조희천 전직 기자에게 “2008년 8월에 장자연씨와 술자리 같이 하셨죠? 그때 성추행 하셨는지요? 성추행 하셨습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조 씨는 'PD수첩' 제작진의 모습을 카메라로 찍으며 "지금 제 공간에 침범하신 거다. 법적으로 문제 삼겠다. 나중에 법원에서 봅시다"라고 했다.
조씨는 장자연 사건 당시 이미 조선일보를 퇴사한 상태였다.
한편 2009년 3월, 장자연은 4장의 문건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문건에는 생전에 그가 강요 받았던 접대 자리들이 적혀있었다. 이날 'PD수첩' 제작진은 장자연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유력 언론인, 금융인, 드라마 감독 등을 만나 인터뷰를 시도했다.
[사진 = ‘PD수첩’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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