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4년만에 가수로 돌아온다 "'슈가맨2' 이후 요청 폭주"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장나라가 4년 만에 가수로 돌아온다.

장나라는 KBS 2TV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 OST '썸데이(Someday)'를 부른다. 2014년 드라마 '미스터 백' OST '하루 종일' 이후 약 4년 만에 OST에 참여하는 것이다. 장나라는 지난 15일 여의도 사무실에서 녹음을 진행했다.

장나라는 지난 5월 20일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에 출연, 2002년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히트곡 ‘Sweet Dream’을 열창했다. 당시 16년 만에 가수로서 무대에 오른 장나라의 모습이 현장의 방청객은 물론, 시청자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날 방송에서 장나라는 "최근에 되게 부르고 싶은 노래가 생겼다. 그래서 발성 연습을 병아리처럼 조금씩 하고 있었다"며 가수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장나라가 이번에 부른 힐링 발라드곡 '썸데이(Someday)'는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시기도 결국엔 지나가고 좋은 날이 올 거라 믿으며 스스로를 위로하는 노래다. 극 중 인생에 가장 힘든 시기에 하우스헬퍼 김지운(하석진)을 만나면서 큰 위로와 힐링을 얻은 임다영(보나)이 마음을 다잡고 힘을 내는 모습을 담고 있다. 장나라는 좀 더 깊어진 감수성과 감미로운 음색으로 애틋함과 달콤함을 선사할 전망이다.

장나라 소속사 라원문화 측은 "'슈가맨2' 출연 이후 음원 출시에 대한 팬들의 요청이 폭주했다. 장나라가 그동안 보내주신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과감히 참여를 결정했다"며 "오랜만에 노래를 선보이는 만큼, 장나라가 음원 녹음을 앞두고 몇 날 몇 일을 홀로 연습을 이어가며 열심을 다했다. 더욱 성숙해진 장나라의 감성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썸데이(Someday)'는 2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 = 라원문화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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