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4연패에 빠진 LG가 임찬규를 앞세워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을까.
LG 트윈스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4연패에 빠져 3위 한화 이글스와의 승차가 4경기까지 벌어진 4위 LG는 임찬규를 선발투수로 내세워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임찬규는 2연승 및 삼성전 2연승, 홈 6연승을 기록하는 등 최근 기세가 좋다. 지난 19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승리투수가 돼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한 시즌 10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임찬규에 맞서는 삼성의 선발투수는 팀 아델만이다. 선발 로테이션대로라면 백정현의 차례였지만, 아델만이 지난 20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 이후 4일 휴식을 갖고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본인이 원했고, 구위도 좋아졌다”라는 게 김한수 감독의 설명이다.
양 팀 모두 타순은 지난 24일 경기와 동일하다. LG는 이형종(중견수)-박용택(지명타자)-아도니스 가르시아(3루수)-김현수(1루수)-채은성(우익수)-이천웅(좌익수)-오지환(유격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삼성의 타순은 박해민(중견수)-구자욱(우익수)-이원석(3루수)-다린 러프(1루수)-김헌곤(좌익수)-강민호(포수)-박한이(지명타자)-손주인(2루수)-김상수(유격수)다. 삼성은 22일 한화전까지 포함해 3경기 연속 같은 타순이다.
한편, LG는 이날 경기에 앞서 투수 차우찬과 이동현을 1군에서 말소시켰다. 특히 차우찬은 왼쪽다리 고관절에 불편함을 호소, 주사치료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들을 대신해 투수 배재준, 전인환이 1군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은 지난 24일 이승현이 윤진호의 타구에 오른쪽 정강이를 맞고 교체됐지만,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찬규.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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