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걸그룹 구구단 세미나 나영이 멤버 세정이 청소와 정리를 못 한다고 폭로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 every1 '주간 아이돌'에서 세정은 셀프 보고서에 '나의 약점 : 단체생활'이라고 적었다.
이에 나영은 기다렸다는 듯 "청소를 못 한다. 정리를 못 한다"고 폭로했고, 세정은 "언니가 항상 내 거 다 치워준다, 진짜"라고 인정했다.
세정은 이어 "저번에 언니가 옷방을 청소하는데 행거 밑에서 숟가락, 컵, 접시가 나온 거야. 그래서 '또 누구야! 김세정 너지!' 이러는데 너무 찔렸다. 내가 만두 먹다가 놔두고 나왔거든"이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나영은 "어느 정도나면, 원래는 침대를 내가 1층, 세정이가 2층을 썼었다. 그런데 자다가 반찬통, 숟가락이 떨어져 이제 세정이가 침대 1, 2층을 다 쓴다"고 토로했다.
이에 세정은 "그랬더니 이제 침대 밑에서 나오더라"라고 셀프 폭로를 했고, 나영은 "숟가락, 사이다, 휴지, 물통 등등"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나영은 "세정이 침대에 커튼이 있는데 열었다가 어후... 닫았다"고 추가 폭로를 했고, 유세윤과 김신영은 "거기서 어떻게 살아?", "사람은 어떻게 자?"라고 혀를 내둘렀다.
이를 듣던 이상민과 김신영은 나영에게 "안 고쳐지지? 그런데 어쩔 수 없어. 포기하는 게 나아", "내려놔야 돼. 그런 사람이 있구나. 이런 아이구나"라고 조언했다.
이에 세정은 "맞다. 나도 그걸 원한다"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 = MBC every1 '주간 아이돌'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