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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조승우가 영화 '명당' 출연 이유를 밝혔다.
조승우는 '명당'으로 3년 만에 스크린 귀환을 알렸다. 지난 2015년 '내부자들'로 명실상부 최고 배우 배우로 인정받으며, '조승우가 곧 장르'라는 찬사까지 이끌어낸 바 있다.
이번 작품에선 천재 지관 박재상 캐릭터를 맡았다. 세도 정치로 인해 왕권이 흔들리고 있는 조선 후기, 몰락한 왕족 ‘흥선’과 함께 왕권을 지키려는 인물이다. 천하명당으로 권력을 잡으려는 장동김씨 세도가에 맞서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카리스마와 지관으로서의 강직함, 묵직한 감정선을 표현해내며 관객들을 압도할 예정이다.
조승우는 "'명당'은 지금 사회와 일맥상통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작품으로 느껴졌다"라며 "담백하면서도 세련되게 풀어낸 시나리오에 매료되어 주저없이 선택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현장에서만큼은 박재상이 되었다. 특히 상대방과의 호흡을 중요시했다"라고 밝히며 지성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기대감을 높였다.
흥선 역의 지성은 "촬영하는 동안 그만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 함께 작업을 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순간이었고, 값진 시간이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연출을 맡은 박희곤 감독은 조승우에 대해 "영화를 꿰뚫고 가는 연기력은 물론, 상대 배우들과 아울러 가는 힘이 대단한 배우"라고 극찬을 보냈다.
'명당'은 오늘(26일) 오후 6시, CGV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1차 예고편을 공개한다. 땅으로 운명을 바꿀 수 있는 명당이라는 소재에 관한 호기심과 드라마틱한 전개, 그리고 조승우, 지성, 김성균, 문채원, 유재명, 그리고 백윤식 등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의 폭발적인 연기 대결을 확인할 수 있는 첫 번째 기회다.
[사진 =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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