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구리 안경남 기자] 11년 만에 FC서울 복귀전을 앞둔 송진형이 발전된 모습을 다짐했다.
송진형은 27일 오후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서울미디어데이에 참석해 “너무 오랜 만에 그라운드를 밟아보게 돼서 긴장이 많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염려되는 부분도 있지만 5년 동안 이 팀에 있었기 때문에 서울이라는 큰 구단에서 역할을 잘 해야 한다. 이제 성인이 돼서 왔기 때문에 더 발전된 모습으로 서울이 올라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진형은 2016년 11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1년 6개월 가까이 수술과 재활로 한동안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서울 이적 후에는 재활과 R리그를 오가며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최근에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송진형은 “부상 이전처럼 완벽한 상태는 아니지만 경기를 뛰면서 감각을 살릴 수 있는 몸 상태가 됐다. 뛸 기회가 된다면 팀이 도움이 되는 활약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은 28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경남을 상대로 KEB하나은행 K리그1 20라운드를 치른다. 서울은 승점 23점으로 8위에 올라 있고, 경남은 승점 33점으로 2위다.
송진형은 “모든 분들이 인지하고 있듯이 팀이 어려운 상황이고 빠른 시일 내에 순위를 끌어올려야 한다. 기회가 된다면 팀이 하루 발리 올라가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사진 = FC서울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