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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최지만(탬파베이)이 7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간 후 교체됐다.
최지만은 28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2타수 무안타 2볼넷 1타점을 기록한 후 교체됐다. 최지만의 타율은 254에서 .250으로 하락했다.
최지만은 팀의 첫 득점에 힘을 보탰다. 1회초 1사 2, 3루 찬스. 첫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앤드류 캐쉬너와의 맞대결에서 유격수 땅볼에 그쳤지만, 그 사이 3루 주자 케빈 키어마이어는 홈을 밟았다.
4회초 1사 상황서 맞이한 2번째 타석에서도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최지만은 이후 들어선 타석에서 출루에 성공했다. 탬파베이가 1-4로 뒤진 6회초 무사 1, 2루 찬스서 3번째 타석을 맞은 최지만은 캐쉬너에게서 볼넷을 얻어냈다. 최지만이 7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가는 순간이었다. 다만, 다니엘 로버슨의 우익수 플라이 때 2루를 노리가 아웃돼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최지만은 4번째 타석에서도 출루를 얻어냈다. 8회초 1사 상황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미구엘 카스트로와의 승부서 유인구를 연달아 골라내 볼넷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득점을 올리는 데에는 실패했다.
이는 최지만이 소화한 마지막 타석이었다. 최지만은 이후 아데이니 에체베리아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탬파베이는 5-15로 패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 탬파베이는 3연승에 실패, 53승 51패에 머물렀다. 선발투수 크리스 아처가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4실점(3자책)에 그친 가운데 2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오스틴 프루이트(⅔이닝 6피안타 2볼넷 1탈삼진 8실점)마저 무너져 완패를 당했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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