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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전지적 참견시점' 박성광과 매니저 임송이 좀 더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28일 밤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시점'에는 박성광과 초보 매니저 임송의 일상이 그려졌다. 앞서 매니저 임송은 박성광에게 매일 물을 챙겨주고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을 가지며 초보 매니저로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박성광은 스케줄 가기 전 점심을 먹자고 말했고, 아직 어색한 사이인 매니저와 메뉴 선정에 고심했다. 두 사람은 다양한 메뉴들을 언급했고 서로의 눈치를 봤다.
매니저는 "전 매니저 분에게 들었는데 수제버거 좋아한다고"라고 말했고, 박성광은 "그건 걔가 좋아했지"라고 말하면서도 수제버거집으로 향했다. 매니저 임송은 이날 버거집을 제대로 찾지 못해 고군분투했다.
우여곡절 끝에 수제버거집이 있는 상암에 간 두 사람은 어색한 분위기가 감돌았고 의미없는 호구조사를 하며 시간을 끌었다.
박성광을 촬영장에 내려주고 돌아오는 길, 임송 매니저는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고 오늘 겪었던 주차장 실수 등에 대해 이야기하며 눈물을 쏟았다. 그의 눈물을 지켜보던 세트장 연예인들도 눈시울이 붉어졌다.
임송은 "일 잘하는 매니저가 되고 싶다. 누가봐도 인정하고 능숙한 매니저가 되고 싶다"라며 ""오빠에게 챙김받지 않고 잘 챙겨드릴 수 있는 매니저가 되고 싶다. 어색해하지 말고 편하게 대해주셨으면 좋겠다.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그의 모습을 보던 이영자는 "서울에 올라와서 저렇게 많이 울었다"라며 "그러느니 내려가라고 하고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영자는 "사회 초년생일 때의 모습이 단단하게 힘이 된다. 기초를 단단하게 다지는 과정이다"라고 말했다.
신현준은 "좋은 것들을 많이 배울 것 같다. 시간이 지나면 지금이 최고의 순간이 될 것 같다"라고 다독였다. 이영자는 "퇴근하고 갈 때 '친구들하고 통닭 사먹어'라고 매일은 못 주더라도 돈 2만원 정도 주면 좋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양재웅 전문의는 "저런 분들이 제 풀에 지치기 쉽다. 목표치를 낮게 설정하고 지금처럼 엄마와 통화하고 그러면 될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박성광은 매니저에게 "오빠는 송이가 이렇게 뒤에서 고생하는 줄 몰랐어. 앞으로 오빠가 많이 노력할게. 너무 상처입지 말고 우리 서로, 최고의 연예인과 매니저가 되도록 노력하자. 오빠도 사랑해"라고 화답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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