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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22년 된 자동차가 드래그 레이스의 왕좌에 등극하며 세 MC를 격하게 흥분시켰다.
지난 28일 밤 방송된 히스토리 ’저스피드’에서는 ‘드래그 레이스계 조상님’이라 불리는 참가자가 96년식 자동차를 타고 야심차게 등장, 불도저 같은 저력을 보이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스페셜 에디션 배틀’라는 경기의 주제에 걸맞게 90년대 일본 스포츠카 황금기를 장식한 자동차 ‘소아라’로 참가한 이 참가자는 부품 수급을 대비해 같은 차를 5대나 구입하는 등 깊은 애정을 보여 시작부터 눈길을 끌었다. 이어 매 경기마다 남다른 자신감으로 질주, MC들은 그의 거침없는 스피드에 열렬히 환호했다. 특히 김일중은 “박진감 넘치네요!”라며 연신 탄성을 보이며 자동차 마니아다운 최고조의 흥분을 보였다.
4강전에서 모든 플레이어에게 기피대상으로 꼽힌 이 참가자는 빠른 스타트는 물론, 짜릿한 역전승의 묘미까지 선사하며 경기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특히 파죽지세 질주로 승기를 잡던 그는 결승전에서 드래그 레이스계 ‘조상님’ 다운 필살기로 당당히 왕관을 차지, 96년식 자동차의 한계를 깼다.
이처럼 ‘저스피드’는 경기장을 흥분케 한 96년식 자동차와 드래그 레이스계 ‘조상님’의 왕관 쟁탈기로 짜릿한 반전의 묘미를 선물, 안방극장의 질주 본능을 시원하게 자극했다.
히스토리 ‘저스피드’는 국내 최초 일반인 드래그 레이스 서바이벌로 풀 악셀을 밟아보고 싶은 많은 사람들의 로망을 자극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밤 12시에 방송되며 히스토리 채널은 KT 올레TV 169번, SK Btv 264번, LG U+ TV 132번, 스카이라이프 131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케이블은 각 지역 케이블 문의) 티빙, 푹, 에브리온 TV 등 OTT 서비스를 통해서도 시청 가능하다.
[사진제공= 히스토리 '저스피드']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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