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이 다승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두산 베어스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2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두산은 최근 2연승과 함께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시즌 65승 34패.
린드블럼은 이날 8이닝 5피안타 3볼넷 9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13승에 도달했다. 다승 공동 2위에서 단독 2위로 올라선 순간. 타선이 3득점에 그쳤지만 8회까지 한화 타선을 1점으로 묶으며 승리를 견인했다.
투구 내용도 완벽했다. 스트라이크(70개)와 볼(42개)의 비율이 이상적이었고, 최고 151km 직구(34개) 아래 커브(10개), 체인지업(12개), 포크볼(15개), 투심(19개), 커터(22개) 등 다양한 구종을 곁들이며 13승을 만들어냈다.
린드블럼은 경기 후 “날씨가 더워 컨디션이 그렇게 썩 좋진 않았다. 그래서 중요한 상황에서만 강하게 던지려 했고 강약조절에 신경을 썼다”라며 “포수 박세혁의 공격적인 리드와 좋은 수비가 많은 도움을 줬다. 이번 주 마지막 경기라 모든 선수들이 힘든 상황이었지만 이기고자 하는 의지 하나로 똘똘 뭉쳐서 거둔 승리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조쉬 린드블럼.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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