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치열하게 승부하겠다."
롯데 손아섭이 귀중한 결승 스리런포로 팀을 4연승으로 이끌었다. 29일 고척 넥센전서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0-1로 뒤진 3회초 1사 1,2루 찬스서 넥센 제이크 브리검에게 2S서 4구 146km 투심패스트볼을 걷어올려 비거리 115m 좌중월 스리런포로 연결했다.
손아섭은 5회에도 2루타를 터트리는 등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돋보였다.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이택근의 우측 깊숙한 파울 타구를 끝까지 따라가서 처리하며 선발투수 펠릭스 듀브론트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손아섭은 "(홈런은) 맞는 순간 느낌이 좋아서 넘어갈 것이라 생각했고, 불리한 볼카운트였지만, 다행히 실투가 오면서 좋은 타구로 연결됐다. 체력적으로 지친 것도 있지만, 내가 힘들면 상대도 힘들다고 생각한다. 스스로 이겨내야 할 부분이고 기술적으로 좋을 때의 느낌을 오래 유지했으면 한다. 좋을 때와 좋지 않을 때가 반복되고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손아섭은 "팀이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다. 남은 경기가 얼마 없어 치열하게 계속 승부하겠다"라고 밝혔다.
[손아섭.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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