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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CJ ENM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합작회사 설립을 논의 중이다. 막강한 자본과 기획력을 지닌 두 회사가 만나는 만큼 기대와 우려가 공존한다.
CJ ENM과 빅히트는 31일 "합작회사 설립에 대한 양측 합의가 끝났다"고 밝혔다. 양측에 따르면 현재 회사 설립에 대한 세부적 회의 등이 남아있는 단계. 멀지 않은 시일 내에 CJ ENM과 빅히트가 손을 잡은 회사가 탄생한다.
보도에 따르면 양측의 합작 엔터테인먼트사(가칭 빌리프)에는 CJ ENM과 빅히트의 지분이 51%와 49% 포함되어 있으며 8월 출범을 예정으로 하고 있다.
CJ ENM은 CJ오쇼핑이 지난 7월 CJ E&M을 흡수 합병 후 출범한것으로 기존에 CJ E&M이 가진 막강한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여기에 자본력을 한층 강화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현재 단순한 한류를 넘어서서 글로벌 아이돌로 자리매김한 방탄소년단을 제작하며 세계 음악 시장을 상대로 활동 중이다.
합작사는 이후 글로벌 아이돌 그룹을 발굴하고 육성에 나설것을 계획으로 하고 있다. 그야말로 제 2의 아이오아이, 워너원, 방탄소년단의 탄생이 코 앞에 있다.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 역시 긴장하고 있는 것이 사실. SM, JYP, YG를 중심으로 하는 3대 엔터테인먼트가 국내 음악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가운데, 자본력과 기획력으로 뭉친 합작사가 국내 엔터테인먼트의 단단한 벽을 깨고 새로운 흐름을 주도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러모로 합작사의 시너지에 기대감이 크다. 하지만 최근 국내 대기업들이 앞다퉈 공격적인 엔터테인먼트 인수 합병 등으로 몸집을 키우고 있는 가운데, 중소 기획사가 자생할 수 없는 환경을 만드는 또 다른 공룡 기업이 탄생하는 것은 아닌가하는 우려 역시 적지 않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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