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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가수 윤형주 측이 40억대 횡령 피소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7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40억대 횡령 피소를 당한 윤형주 사건이 전해졌다.
앞서 서울 수서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로 윤형주를 입건, 지난 13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윤형주를 고소한 고소인 A씨는 부동산 개발회사에서 함께 사업을 진행하던 사업 파트너로 전해졌다. A씨는 "윤형주 씨의 회사에서 제가 2013년 9월 9일부터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었다. 2017년 11월 2일까지"라고 밝혔다.
그는 "무단으로 썼다는 걸 언제 처음 알게 된 것인가"라고 묻자 "그거는 지난해 알게 됐다"며 "지난해에 그 법인을 양도양수 했는데 실사를 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세무사한테 의뢰를 했다"고 답했다.
이어 "그 개인 통장으로 넘어간 금액이 다 쫙 나왔다. 사용처까지 나왔다"며 "법인의 돈을 갖다가 집 사고 빌라 사고 인테리어 하고 이렇게 해서 들어간 돈이 도합 10억 원이 넘는 돈이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윤형주는 수십차례에 걸쳐 회사 돈을 썼다. 윤형주가 개인 용도에 사용한 돈은 40억원이 넘는다고.
이와 관련, 윤형주 측은 "회사에 빌려준 돈이 있어 회삿돈을 썼을 뿐"이라며 횡령 혐의전면부인했다. A씨는 자신의 회사를 빼앗으려던 인물이며 윤형주는 A씨를 이미 고소했다고 했다.
윤형주 측 관계자는 "답답하고 억울하다. 인생이 꼬였는데. 다 밝혀질 거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경찰 수사받을 땐 우리가 소명할 준비가 다 안 됐었다"며 "그런데 지금은 다 돼서 회계 법무법인이랑 다 미팅해서 (검찰 조사에서) 다 소명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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