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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다이아(유니스 기희현 제니 정채연 예빈 은채 주은 솜이)가 8인조로 재편해 컴백했다.
다이아의 정채연은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개최한 네 번째 미니앨범 '서머 에이드(Summer Ade)' 발표 기념 쇼케이스에서 "컴백까지 10개월이 걸렸다. 그만큼 더 성숙해졌다"고 강조했다.
'서머 에이드' 타이틀곡은 '우우(Woo Woo)'.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는 "작곡가 신사동호랭이가 프로듀싱을 맡아 화제를 모았고 데뷔곡 '왠지' 이후 3년 만에 재회해 신나는 댄스 곡으로 무더운 여름을 강타할 것"이라고 자평했다.
당초 7월 컴백에서 한 차례 연기되며 돌아오게 됐다. 멤버 기희현은 컴백이 미뤄졌던 이유로 "녹음을 하고 안무까지 다 나왔는데 '좀 더 잘 준비해보자'는 각오로 신사동호랭이 작곡가에게 다시 부탁했다"고 밝혔다.
이후 신사동호랭이의 새로운 노래를 기다렸으나 "곡이 안 나와서 멤버들과 다같이 찾아갔다"는 기희현은 "그래서 저희가 받아온 곡이 이번 타이틀곡 '우우'다. 저희도 정말 마음에 들었고, 팬 여러분께 빨리 들려드리고 싶었던 곡"이라고 자신했다.
"간절하게 준비했다"며 성적에 대한 기대감도 감추지 않았다.
멤버 유니스는 "공백 기간이 길었던 만큼 멤버들과 함께했던 약속이 '이번이 마지막이라도 미련 안 남을 만큼 열심히 해보자'고 했다"며 "그래서 (앨범 제작에)우리의 의견을 굽히지 않고 강하게 내세웠다. 각자 책임감 갖고 할 것이며, 차트인도 욕심 내고 있다. 성적 잘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희현 역시 "차트 욕심이 없을 수가 없다"면서 "사실 지금 차트에 너무 훌륭하신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욕심을 안 내려고 하지만 잘 나왔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특히 이번 컴백은 다이아에서 지난 5월 멤버 은진이 탈퇴하고 8인조로 재편한 후 첫 컴백이라 대중의 관심이 높다.
기희현은 은진의 탈퇴 당시 "본인의 의견을 많이 존중했다"며 "은진 양이 잘 지내고 있는 모습을 가끔 본다. 항상 은진이가 행복하길 응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9일 오후 6시 발표.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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