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4이닝을 효율적으로 던졌다."
SK는 10일 창원 NC전서 난타전 끝 12-8로 이겼다. 최근 주춤한 한화와의 승차를 벌리고 단독 2위를 공고히 했다. 선발투수 문승원이 1⅔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무너졌다. 김태훈도 2이닝 3실점으로 흔들렸다.
그러나 네 번째 투수로 나선 윤희상이 4이닝 동안 34개의 공으로 2탈삼진을 곁들여 무실점했다. 그 사이 SK 타선은 5회 6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마운드에서 윤희상이 NC 타선을 틀어막으면서 좋은 흐름을 만든 게 결정적이었다.
올 시즌 윤희상은 풀타임 중간계투로 활약하고 있다. 34경기서 1승1패1세이브7홀드 평균자책점 4.29를 기록 중이다. 최근 10경기서는 1승1패2홀드 평균자책점 1.15로 상당히 뛰어나다. SK 불펜에서 가장 믿을만한 카드 중 하나다.
트레이 힐만 감독은 11일 인천 KIA전을 앞두고 "구세주였다. NC 타자들을 상대로 잘 던졌다. 유리한 볼카운트를 잘 잡았고 투구수를 줄여 효과적으로 던졌다. 윤희상 덕분에 팀이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초구에 더블플레이를 유도하는 투구도 좋았다"라고 평가했다.
[윤희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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