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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래퍼 MC그리(김동현)가 아버지인 개그맨 김구라의 건강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최근 진행된 KBS 2TV '엄마아빠는 외계인' 녹화에는 김구라, 김동현 부자가 출연했다.
녹화 당시 김동현이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MC 지상렬은 "(아버지와) 아무 문제가 없어 보인다"고 반응했다. 이에 김동현은 "문제 있는 사람만 나오는 거였나요?"고 센스 있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6개월 전 집에서 독립해서 김구라와 떨어져 살게 된 김동현은 홀로 지내는 아버지의 일상이 궁금하다며 '엄마아빠는 외계인'에 사연을 의뢰했다. 김동현은 평소 자기 관리가 철저했던 김구라가 둘이 아닌 혼자 지내는 상황에서 건강을 잘 챙기고 있는지 알고 싶어 했고, 김구라의 고교동창인 지상렬은 "김구라는 하루에 병원을 4~5군데를 다닌다. 한방, 양방, 뼈, 부황, 침"이라고 전했다.
영상을 지켜보던 김동현은 아침부터 쉴 새 없이 움직이는 아버지의 모습에 “같이 살던 때와 다르지 않다”며 평온한 미소를 지었지만, 함께 시청하던 MC들은 쉼 없이 터지는 김구라의 입담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
'엄마아빠는 외계인'은 14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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