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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신과함께-인과 연' 김용화 감독이 전편에 이어 또 한 번 천만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는 소감을 전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뉴스브리핑'에는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의 김용화 감독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용화 감독은 지난해 12월 개봉한 전편 '신과함께-죄와 벌'에 이어 '신과함께-인과 연'으로 쌍천만 돌파를 앞둔 것에 대해 "영화는 상상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하는 건데, 현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들이 생기는데 나에게도 이런 일이 생겨서 많이 당황스럽다. 무엇보다도 엄청나게 감사한 일이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삶과 죽음에 대한 생각을 기본적으로 많이 할 것 같다. 그리고 사후세계를 스크린에 옮겼을 때 정서적인 만족감과 시각적인 효과를 나름 잘 하지 않았을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김용화 감독은 "시각 특수효과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짧은 시간 안에 열정을 보여줘서 이런 기적이 나온 것이 아닌가 싶다"라며 함께 영화를 만든 스태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 "원작 웹툰 주호민 작가님이 화려한 터치로 그림을 그린게 아니라 상당히 많은 부분이 독자의 상상이었다. 그래서 지구에 존재하는 많은 열성들을 장대하게 펼쳐보면 어떨까 싶어서, 시각적으로 구체화시키려고 했다. 스펙타클하게 펼쳐보면 좋을 것 같아서 그렇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작품이 전하는 여러 메시지에 대해 "난 무신론자인데, 웹툰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유불선 모두를 함의하고 있는 부분이었다. 어떤 한 종교의 지지를 받지 못하겠지만 특정 종교의 욕도 받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전했다.
'신과함께'는 1편과 2편을 동시에 촬영해 한국형 프랜차이즈의 성공으로 꼽히고 있다. 김 감독은 "우려가 되는 시도였다. 이 작품은 편 당 나눠서 진행을 했다"라며 "그럼 순수 제작비가 편 당 450억이었다. 예산 초과와 동시에 그 정도의 시장이 안됐고 유명 배우들을 한 시기에 모으는게 쉽지 않아서 한꺼번에 찍어보자고 했다"라며 "1편과 2편을 '신과함께'의 시즌1으로 보면 될 것 같다. 1편이 사랑을 못받는다고 하면 남아있는 2편이 재앙이 된다. 그래서 큰 결기를 갖고 1편과 2편을 하나의 이야기로 해보자고 생각해서 한꺼번에 제작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또 "영화는 재미있는 영화인데 시간이 우리에겐 충분히 남아있으니까 그런 부분에서 인식을 하고 있다고 한다면 사회가 조금 더 나아지지 않을까 싶다"라며 영화의 연출자로서 책임감을 전했다.
한편 '신과함께-인과 연'은 지난 8월 1일 개봉해 14일 천만 돌파를 예상하고 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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