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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신예 배다빈이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을 통해 걸크러시 매력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었다.
최근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을 통해 첫 등장한 배다빈은 자신이 맡은 2학년 과대 권윤별 역을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화학과 학생들이 축제 준비로 한창일 때 짧은 헤어스타일에 헐렁한 셔츠 차림으로 등장한 배다빈은 톰보이 스타일의 캐릭터 권윤별의 탄생을 알렸다.
윤별은 축제 때 여자들이 치마를 입어야 한다는 의견에 단칼에 "싫어요"라고 답하고, 여학생들의 외모에 대해 말이 길어지자 "자꾸 헛소리 할 거면 그만 끝내고요"라며 자신의 의견을 당당하게 밝히는 등 걸크러시 매력을 뽐냈다.
축제 주점을 운영 중인 남학생들 사이에서 서빙은 여자가 해야 한다는 발언이 나오자 윤별은 불쾌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특히 계속해서 여학생들의 외모를 평가하는 남학생의 태도에 불만을 참지 못한 윤별은 자리를 박찼고, 어디 가냐는 물음에 "내가 왜 이딴 소리까지 들으면서 이 짓을 해야 돼? 골빈 소리 흘려 듣는 것도 한계가 있어요. 우린 댁들처럼 못 해서 안 하는 것 같아요? 똑같은 인간 될까봐 참아줬더니 못생긴 것들이 진짜"라고 해 보는 이들의 속을 시원하게 만들었다.
배다빈은 비주얼부터 한 톤 낮은 목소리, 시원스러운 대사 처리까지 권윤별이라는 캐릭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성해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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