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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목격자', 공감 저격 비결은?…조규장 감독 "남 아닌 현실의 우리 이야기" [MD인터뷰①]

시간2018-08-16 18:21:53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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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목격자'가 결국 일을 냈다. 올여름 성수기 극장가에 유일한 한국 스릴러물로, '신과함께-인과 연' '공작' 등 대작들 틈바구니를 비집고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15일 개봉 첫날 36만 8,704명을 동원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생활밀착형 스릴러'를 내세워 관객들의 공감 포인트를 제대로 저격한 것. '목격자'는 아파트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을 목격한 순간, 범인의 다음 타깃이 되어버린 목격자 상훈(이성민)과 범인 태호(곽시양) 사이의 추격전을 그린다.

조규장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이 빛을 발했다. 자극을 위한 자극적인 표현법은 지양하고 우리 일상에 깊숙이 침투해 공포 심리를 자극하며 서스펜스를 극대화시켰다. 목격자와 범인의 숨 막히는 추격전으로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하는 동시에 집단 이기주의와 방관자 효과 등 최근 이슈가 된 사회적인 문제들을 꼬집었다. 현실과 맞닿은 메시지가 영화 전반에 깔려 있어, 묵직한 울림을 전한다.

"'목격자'의 각본을 쓴 작가님은 따로 계시지만 원안은 제가 썼어요. 방관자 효과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는 키티 제노비스 사건(1964년)을 착안해 시작된 이야기에요. 이 사건을 접하고 국내외 여러 케이스들을 조사하고 참고하면서 만들어나갔는데, '목격자'가 장르적인 재미뿐만 아니라 영화로서 가치가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봤어요."

조규장 감독은 "멋있는 영웅들이 나오는 남 얘기가 아니라, 현실적인 우리의 이야기를 말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특히 '목격자'는 기존 스릴러 장르의 문법에서 벗어난 점이 인상적. 처음부터 범인의 정체를 밝히거나, 수많은 눈이 존재하는 아파트에서 목격자가 등장하지 않는다는 설정을 전개하지만 설득력을 잃지 않는다.

"관객분들의 동의를 얻기 위한 그 과정이 정말 힘들었어요. '왜 신고를 안 할까?'라고 앞서는 의문을 지우고 딜레마에 놓인 상훈의 상황에 함께 빠져야 하잖아요. 저희끼리도 의견이 분분했는데, 하루 날 잡고 온종일 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도 있어요. 강요해선 안 되고, 배우가 완벽히 납득하지 못 한다면 영화는 가짜가 되는 것이니까요. 막상 현장에서 직접 찍어 보니, 쉽사리 신고하지 못할 것 같다는 반응들이었어요. 이성민 선배님이 아파트를 둘러보고 리허설을 하는데 실제로 범인의 압박감에 눌린 기분이라고 하시더라고요."

한 땀 한 땀 수를 놓듯 연출한 덕에 흡입력 있게 관객들을 끌어당길 수 있었다.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 아파트부터 범인의 무기까지 무엇하나 허투루 넘기지 않고 신중에 신중을 기해 담았다.

"상훈이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저씨잖아요. 그런 사람이 살고 있는, 평범한 아파트를 찾기 위해 서울과 경기도 일대의 아파트는 다 돌아봤어요. 그러던 중 영화의 전체적인 이미지와 딱 맞는 아파트를 찾았는데 실제로 주민들이 사는 곳이라서 우려가 컸죠. 20회차나 찍어야 했거든요. '그게 가능하겠냐'고 관계자들은 저를 말리셨지만 해보자는 마음으로 부딪혔어요. 다행히도 아파트 주민들이 협조를 무척 잘해주셨죠. 저희 영화의 일등공신이세요. 너무 감사드려요."

이어 조규장 감독은 "범인 태호의 무기를 망치로 설정한 건 아무리 살인범이라고 해도 평소에 칼을 갖고 다닌다는 건 현실적이지 않다고 봤기 때문이다. 그래서 차에 흔히 갖고 다니는 공구함 안에 있는 것 중에서 골랐다"라며 "특정 망치 하나를 선정하는데도 시간이 오래 걸렸다. 어떤 망치는 느낌은 좋은데 이런 모양을 왜 싣고 다니냐 해서 빼기도 하고, 평범해 보이면서도 위압감을 전하는 도구를 찾기 위해 애썼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수위 높은 살인 묘사 장면을 찍긴 했는데 결국 편집했다. 이미 신 자체가 주는 불쾌감이 있는데, 굳이 넣으면 영화를 보는데 방해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목격자'는 문제의식들에 대해 질문하며 만들긴 했지만 공권력의 무능함이라던가 어떤 것을 꼬집어 비판하고 결론 내리고자 했던 건 아니었어요. 개인의 양심과 사회적인 책임 사이 딜레마, 그리고 개인과 공동체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 크게 이 두 가지를 갖고 기획했어요. 저도 시골에서 서울로 상경한 사람이거든요. 그런데 '공동체'의 온도 차가 너무 크게 느껴지더라고요. 그 많은 사람 틈에 섞여 살고 있으면서도 심리적인 안정감이 다르게 느껴져요. 이런 삭막한 감정을 체감하면서 현실을 스케치하듯이 담으려 했어요."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NEW]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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