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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물괴' 이혜리가 걸스데이에서 드라마 배우로, 이제 영화배우로 스크린 도전에 나선다.
16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물괴'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김명민, 김인권, 이혜리, 최우식, 허종호 감독이 참석했다.
혜리는 걸스데이로 활약, 지난 2015년에는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속 성동일의 개딸 덕선 역할로 출연하며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 계에서는 이미 연기력을 인정받은 혜리가 이번에는 스크린에 도전했다.
첫 사극이자 첫 영화, 첫 액션 등 처음 해보는 것이 많아 모든 것이 도전이었던 혜리는 극 중 김명민이 맡은 윤겸의 딸 명이 역으로 출연한다. 앞서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강렬한 눈빛과 때 분장으로 시선을 끌었다,
이혜리는 영화 속 모습과 달리 화려한 의상으로 현장의 시선을 강탈, "조선시대와 크리처물이라는 점이 굉장히 끌리는 점이었다. 너무나 좋은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라고 말했다,
김명민은 이혜리와의 촬영이 정말 즐거웠다며 실제 가족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혜리는 예쁜 건 다 아는 사실이고 마음씀씀이도 그렇고 연기에 임하는 자세도 정말 예쁘다. 보통 자기 비주얼을 생각해서 때를 묻혀도 조금만 묻히는데 정말 역할에 딱 맞춰서 거지같이 하고 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보조출연자가 많이 나오니까 그 중에 한 분이 아닐까 싶었다. '선배님 저예요'라고 해서 알았다. 그것도 배우로서의 자세인데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라며 감탄했다.
이혜리는 "힘든 것보다는 처음하는게 많아서 떨리고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보다 내가 액션을 잘 하더라"라며 이유있는 자신감을 보여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물괴'는 중종 22년, 역병을 품은 괴이한 짐승 물괴가 나타나 공포에 휩싸인 조선, 그리고 소중한 이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이들의 사투를 그린 이야기다. 오는 9월 13일 개봉.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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