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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블랙핑크의 유튜브 공식 계정 구독자 수가 무려 1,000만 명을 넘어섰다.
16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블랙핑크는 공식 계정의 구독자 수를 1,073만 3,762명이나 확보했다.
이는 K팝 남녀 그룹 통틀어 최고 기록이며, K팝 아티스트 중에선 싸이 다음으로 가장 높은 기록이다.
블랙핑크는 이미 7월 말, 구독자 1,000만 명을 돌파하면서 유튜브 '다이아몬드 크리에이터 어워즈'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걸그룹으로는 최초다.
'다이아몬드 크리에이터 어워즈'란 '유튜브 파트너 어워즈'의 하나로, 일정 구독자 수를 넘긴 운영자에게 증정하는 최고 트로피이자 인기 유튜버의 상징이다.
'유튜브 파트너 어워즈’의 종류는 총 세 가지로, 구독자가 10만 명이 넘으면 실버, 100만 명이 넘으면 골드, 1,000만 명이 넘을 경우 다이아몬드 크리에이터 어워즈를 증정하게 된다.
해외 인기와 인지도를 가장 객관적으로 나타내는 지표인 유튜브를 통해 '신기록 제조기'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다는 것을 또다시 입증한 셈이다.
지난 2016년 8월 데뷔 이후 공개한 '붐바야', '휘파람’, '불장난', 'STAY', '마지막처럼', '뚜두뚜두' 총 6편의 유튜브 뮤직비디오 모두 억대 뷰를 돌파하며 명실상부한 '유튜브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특히 신곡 '뚜두뚜두'는 전 세계 통틀어 유튜브 공개 24시간 기준 가장 많이 본 뮤직비디오 역대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올해 기준으로는 전 세계 1위다.
보이그룹에 비해 팬덤이 약한 것으로 평가 받는 걸그룹임에도 불구하고, 블랙핑크는 K팝 남녀 그룹을 통틀어 가장 빠른 시간 안에 2억 뷰를 돌파한 유일무이한 그룹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블랙핑크는 지난달 24일 일본에서 첫 번째 아레나 투어를 개최, 본격적으로 월드 스타 행보를 알렸다. 올 연말에는 해외 걸그룹 최초로 일본 교세라돔에 입성한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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