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롯데가 3연승을 거두며 7위로 아시안게임 휴식기를 맞이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서 8-6으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리며 51승57패2무가 됐다. KIA를 8위로 끌어내리고 7위에 올랐다. KIA는 2연패를 당하며 51승59패2무가 됐다.
경기 전 내린 비로 그라운드 정비가 필요했다. 오후 6시 50분에 시작됐다. KIA는 1회초 1사 후 이명기의 중전안타와 상대 보크로 잡은 찬스서 안치홍이 1타점 중전적시타를 터트렸다. 그러자 롯데는 1회말 전준우의 선두타자 솔로포로 균형을 맞췄다.
계속해서 손아섭의 좌전안타, 박헌도의 좌중간 2루타로 찬스를 이어간 뒤 이대호의 좌중간 2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민병헌의 우전안타, 신본기의 좌전안타로 만루 찬스를 잡았고, 김동한의 좌중간 2타점 적시타로 달아났다.
KIA는 3회초 최형우의 좌선상 2루타, 안치홍의 좌전안타로 찬스를 잡은 뒤 김주찬이 우중간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이범호도 1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려 추격했다. 4회초에는 버나디나의 중월 2루타와 이명기의 희생번트로 찬스를 잡은 뒤 최형우가 우중간 1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롯데는 7회말에 달아났다. 대타 채태인의 우중간 안타와 안중열의 희생번트, 전준우의 볼넷으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손아섭이 우월 스리런포를 터트렸다. KIA는 8회초 최형우의 중월 솔로포, 나지완의 좌월 솔로포로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롯데 선발투수 펠릭스 듀브론트는 3⅓이닝 11피안타 3탈삼진 4실점했다. 타선에선 손아섭이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돋보였다. 이대호와 김동한도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KIA 선발투수 양현종은 5이닝 8피안타 1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최형우가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분전했다.
[손아섭.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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