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유강남, "브레이크 전 2G 기분 좋게 끝내 기쁘다"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유강남이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전 마지막 경기를 기분 좋게 마쳤다.

유강남(LG 트윈스)은 1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2경기 모두 멀티히트를 신고한 유강남은 이날도 흐름을 이어갔다. 유강남은 팀이 2-0으로 앞선 1회초 2사 만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밀어내기 볼넷을 얻었다. 안타 없이 타점 추가.

두 번째 타석부터 장타력을 과시했다. 4회초 2사 2루에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 앙헬 산체스를 상대로 좌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6회에는 윤희상의 커터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때렸다.

개인 통산 3번째 연타석 홈런이자 시즌 17호 홈런. 지난해 기록한 한 시즌 최다 홈런과 타이를 이루는 순간이었다.

이어 8회 좌중간 안타를 날리며 3안타 경기까지 이뤄냈다.

경기 후 유강남은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전 마지막 2경기를 기분 좋게 끝낼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브레이크 기간 동안 준비 잘해서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LG 유강남.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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