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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배우 안세하, 이진욱이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보이스2'에서 남다른 브로맨스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방송중인 '보이스2'에서 안세하는 사이코패스 형사 도강우(이진욱)에 정보를 제공하며 오른팔 노릇을 톡톡히 하는 곽독기 역으로 출연 중이다.
곽독기와 도강우는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캐릭터로, 극중 화려한 사기 전과를 가진 곽독기는 친화력과 능청스러움이 남다르다. 사기꾼인 만큼 임기응변에 강하고, 어떤 상황도 뻔뻔함으로 잘 헤쳐나간다.
반면 도강우는 사회성 제로의 사이코패스 형사로, 피도 눈물도 없는 검거율 지상주의이기 때문에 냉혈한으로 통한다.
정반대의 성격으로 물과 기름처럼 섞이지는 않지만 이는 의외로 안세하와 이진욱의 브로맨스 케미를 돋보이게 하며 회를 거듭할수록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정반대의 성향을 가졌지만 곽독기가 도강우의 오른팔을 자처하는 만큼 정보 수집 및 제공에 있어 곽독기는 도강우에게 꼭 필요한 존재기도 하다.
두 남자가 수사망을 좁혀갈수록 극의 재미와 스릴은 더해지고 있다. 전혀 섞이지 않을 것만 같은 두 사람이 협력하는 과정이 예상을 넘는 반전 케미를 발산하면서 앞으로의 두 사람의 활약에도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 = OCN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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