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일본이 한국의 ‘반둥 쇼크’에 대해 굴욕적인 패배라고 평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축구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에 1-2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한국은 조 2위로 밀리며 자력으로 1위에 오르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한국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수비 실수로 선제골을 허용한데 이어 전반 추가시간에도 또 다시 수비가 무너지며 상대 역습에 당했다.
이후 한국은 손흥민까지 교체로 투입하며 파상 공세를 펼쳤지만 답답한 흐름은 쉽게 바뀌지 않았다. 후반 막판에서야 황의조가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반둥 쇼크’에 경악한 일본 매체 ‘풋볼채널’은 “우승후보 한국이 패했다. 손흥민을 투입했지만 말레이시아에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말레이시아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171위다. 57위 한국이 이겨야 할 상대였다”고 꼬집었다.
[사진 = 반둥(인도네시아)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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