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이성민이 ‘스릴러 킹’을 입증했다.
20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목격자’는 19일 29만 8,900명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36만 5,415명이다.
지난 15일 개봉 당시에는 ‘신과함께-인과연’ ‘공작’에 밀렸으나, 이튿날부터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더니 정상을 내주지 않고 역주행에 성공했다.
‘목격자’는 아파트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을 목격한 순간, 범인의 다음 타겟이 되어버린 ‘목격자’와 범인 사이의 충격적 추격 스릴러.
이성민은 살인자의 협박에 몸을 사리는 소시민 가장의 리얼한 연기를 실감나게 연기하며 관객을 사로 잡았다.
역시 이성민이 주연을 맡은 ‘공작’은 19일 28만 6,993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404만 440명이다.
‘공작’의 12일째 400만 돌파는 남북 소재 흥행 영화 강철비'(18일), '공조'(13일)보다 빠르고, '베를린'과 실화 소재 흥행 영화 '1987'과 같은 속도이다.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 스릴러.
북한의 외화벌이를 책임지고 있는 대외경제위 리명운 처장을 맡은 이성민은 냉철한 판단력과 리더십을 겸비한 그는 무엇이 조국을 위한 길인지 깊이 고민하는 캐릭터로 빼어나게 연기했다.
여름시장 ‘쌍끌이 흥행’을 책임지고 있는 이성민이 과연 얼마나 더 많은 관객을 끌어모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EW, CJ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