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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스타 위노나 라이더가 26년전 키아누 리브스와 결혼식을 올렸다고 털어놨다.
그는 19일(현지시간) 신작 ‘데스티네이션 웨딩’의 홍보를 위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1992년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드라큘라’ 촬영 당시의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1992년 당시 21살의 위노나 라이더와 28살의 키아누 리브스는 각각 미나, 조나단 하커를 연기했다. 둘은 루마니아에서 결혼식을 올렸는데, 이 결혼식이 법적으로 유효할지 모른다는게 위노나 라이더의 주장이다.
그는 “결혼식 장면을 촬영할 때 코폴라 감독은 실제 루마니아 신부를 캐스팅했다”면서 “우리는 마스터샷(컷을 분할하지 않고 전체 상황을 촬영한 것)을 찍었다. 우리는 실제 결혼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옆에 있던 키아누 리브스가 “내가 예스라고 했어?”라고 묻자, 위노나 라이더는 “기억나지 않아? 그날은 밸런타인 데이였어”라고 답했다.
키아누 리브스는 “맙소사, 우리는 결혼했던거야”라고 말했다
한편 둘이 호흡을 맞춘 로맨틱 코미디 ‘데스티네이션 웨딩’은 8월 31일 개봉한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게티 이미지]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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