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북한축구가 아시안게임에서 기사회생했다.
북한은 20일 오후(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위바와 묵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F조 3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3-0으로 이겼다.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1무1패의 부진을 보였던 북한은 이날 승리로 1승1무1패를 기록하며 조 2위의 성적으로 16강에 진출하게 됐다. 북한이 속한 F조 4팀은 모두 1승1무1패를 기록한 가운데 북한은 사우디아라비아에 다득점에 앞서 조 2위를 차지했다. F조 2위 북한은 16강전에서 B조 2위 방글라데시와 대결하게 됐다.
북한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맞대결에서 경기시작 2분 만에 김영일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김영일은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 슈팅으로 사우디아라비아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북한은 전반 22분 김유성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김유성은 골키퍼 알부카리가 걷어낸 볼을 골문앞에서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북한은 후반 6분 김유성이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골을 터트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북한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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