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이용식이 딸 이수민이 40kg을 감량한 비법을 공개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서 서유리는 이수민이 게스트로 출연하자 "어릴 때 사진을 봤을 때는 '와, 진짜 피는 못 속이는 구나. 붕어빵이다' 이랬는데 지금 보니까 반쪽짜리 붕어빵이 됐다"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에 이용식은 "지금은 붕어빵이 아니고 송사리빵, 피라미빵"이라며 "우리 수민이가 몸매가 나랑 똑같았다. 그러니까 수민이가 '아빠, 우리 오랫동안 같이 살려면 살을 빼야 돼' 이랬는데 난 '난 아무리 빼도 빠지지 않는 몸이야. 우리 가족은 할 수 없이 이렇게 살아야 돼'라고 했다"고 운을 뗐다.
이용식은 이어 "그런데 수민이가 다음 날 줄넘기를 하나 사온 거야. 그러더니 아침마다 없어지는 거야. 그래서 어디 갔나 했더니 집 밑에 내려가서 혼자 줄넘기 하고 있더라. 숫자를 잊어버리니까 아카시아나무 줄기를 따가지고 백 개 뛰고 하나 놓고 또 백 개 뛰고 하나 놓고"라고 이수민의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
그러자 정은아는 "몇 살 때부터 줄넘기한 거냐?"고 물었고, 이수민은 "스무 살 때부터"라고 답한 후 "스무 살 때부터 다이어트를 했는데 살 빼고 나니까 서른이 다 됐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은아는 "살을 뺀 이유는?"이라고 물었고, 이수민은 "건강보다는 일단 '유전자를 거슬러 보자!', '자연의 섭리를 이겨 보자!' 이런 마음으로. 그때는 거의 90kg이 가까워서 아빠 옷 입고 다니고, 아빠 수영복 입고 수영장 다니고 그랬었다"고 답했다.
[사진 = 채널A '나는 몸신이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