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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추신수(텍사스)가 12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텍사스 레인저스는 2경기 연속 무득점 굴욕을 당했다.
추신수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로포니아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12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타율은 .283가 유지됐다.
첫 타석에서의 타격감은 썩 좋지 않았다. 추신수는 1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오클랜드 선발투수 브렛 앤더슨과의 맞대결에서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2번째 타석에서 출루를 만들어냈다. 텍사스가 0-1로 뒤진 4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을 맞이한 추신수는 앤더슨과 재대결을 가졌다. 추신수는 볼카운트 1-2에서 앤더슨의 5구를 공략, 좌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2루타를 만들어냈다. 다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추신수는 이후 번번이 아쉬움 속에 타석을 마쳤다. 6회초 2사 상황서 들어선 3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에 그친 추신수는 9회초 선두타자로 맞이한 4번째 타석에서도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에겐 이후 더 이상의 타석이 주어지지 않았다.
한편, 텍사스는 0-6 완패를 당했다.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5⅔이닝 10피안타 1볼넷 1탈삼진 4실점(4자책)에 그쳐 패전투수가 됐고, 타선도 2안타 2볼넷 무득점에 그쳤다. 텍사스는 지난 21일에도 오클랜드에 0-9로 패한 바 있다. 2경기 연속 무실점의 굴욕을 당하게 된 것. 2연패에 빠진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텍사스의 시즌 전적은 57승 71패가 됐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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