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한국이 아시안게임 역사상 처음 정식종목으로 치러진 3X3 예선 1~2차전을 모두 이기며 예선 1일차 일정을 마쳤다.
정한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 3X3 대표팀은 22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 3X3 농구장에서 열린 대만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남자농구 3X3 B조 예선 2차전에서 접전 끝에 20-18로 승리했다. 안영준이 3개의 2점슛 포함 9득점하며 한국의 신승을 이끌었다.
안영준(SK), 김낙현(전자랜드), 박인태(LG), 양홍석(KT)으로 구성된 한국은 안영준, 박인태, 양홍석이 선발 출전했다. 초반은 팽팽하게 전개됐다. 한국은 대만의 2점슛에 대한 수비가 원활하지 않았지만, 김낙현이 연달아 돌파를 성공시켜 역전을 주고받는 접전을 펼쳤다.
한국은 경기 중반 김낙현과 안영준 등이 연속 6득점하며 5점차로 달아난 것도 잠시, 연달아 2점슛을 내주는 등 한때 1점차까지 쫓겼다. 한국은 이후 안영준이 골밑에서 분전했지만, 다시 외곽수비가 흔들려 주도권을 넘겨주기도 했다.
접전을 이어가던 한국이 승기를 잡은 것은 경기 막판이었다. 한국은 15-15로 맞선 상황서 안영준이 2점슛을 연달아 성공, 단숨에 19-15로 달아났다. 한국은 이후 수비가 무뎌져 19-18로 쫓겼지만, 안영준이 골밑득점을 성공시켜 격차를 2점으로 벌렸다. 한국은 이후 경기종료 직전 던진 대만의 2점슛이 림을 외면, 팽팽한 승부를 2점차 승리로 장식했다.
1~2차전 모두 승리한 한국은 오는 25일 방글라데시, 몽골을 상대로 예선 3~4차전을 치른다.
[한국 3X3 농구대표팀.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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