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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인피니트 멤버 성종이 EBS FM '미드나잇 블랙'의 DJ로 발탁됐다.
24일 성종은 '미드나잇 블랙' 제작진을 통해 "라디오를 어릴 때부터 즐겨 들어온 팬입니다. 그래서 라디오 DJ를 맡는 것이 오랜 꿈이기도 했어요. 좀 더 가까이에서 팬들과 소통을 하고, 청취자들과 음악과 일상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미드나잇 블랙'은 EBS 라디오가 2018년 가을 개편을 맞아 야심차게 편성한 심야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캄캄한 밤, 외롭지만 혼자 있기 싫은 블랙 감성을 가진 10,20대들을 위한 라디오'로 기획됐다.
연출을 맡은 강동걸 PD는 "10, 20대 시절은 감정적으로 굉장한 부침이 있는 시기이다. 이 시기에 느끼는 감정들을 '블랙 감성'이란 말로 표현하고 싶은데, 블랙 감성이란 밤이 되면 찾아오는 적막과 고독함 속에서 느낄 수 있는 특별하고도 예민한 감수성이다. 이런 감성을 가진 10,20대 친구들과 같은 세대인 성종 씨가 잘 소통할 것으로 생각되어 DJ로 발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성종이 진행하는 '미드나잇 블랙'은 27일 밤 12시 첫 방송되며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1시간씩 전파를 탄다. EBS 지상파 라디오(서울·경기지역 주파수 104.5MHz)를 통해 전국에서 청취 가능하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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