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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김정근 MBC 아나운서가 이승우의 골을 '주워먹었다'고 표현해 논란이다.
MBC 축구 중계진 김정근 아나운서는 23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16강전 한국 대 이란의 경기에서 후반전 이승우가 추가골을 터뜨리자 "주워먹었다고 표현해도 될까요!"라고 외쳤다.
이에 안정환, 서형욱 등 다른 MBC 해설위원들은 "이거 주워먹은 것 아니다", "어떻게 주워먹은 겁니까. 요리해서 먹은 것이다"고 정정했다.
흥분된 상황에서 우발적으로 터져나온 표현이었으나, 일부 시청자들은 부적절했다는 비판이다.
경기에서 이승우가 이란 수비진을 개인기로 완벽하게 제친 뒤 낮게 깔리는 슛으로 골망을 흔든 수준 높은 골이었던 까닭에, '주워먹은 골'이란 표현이 나올만한 상황이 아니었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2004년 MBC 공채인 김정근 아나운서는 지난해 프리랜서 선언을 하고 MBC를 퇴사했다가 지난 5월 MBC에 재입사해 스포츠 캐스터로 활동 중이다.
[사진 = MBC 제공-치카랑(인도네시아)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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