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중국에 4-3 승리...남자축구 8강행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중국을 꺾고 8강에 합류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4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브카시 패트리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16강전에서 중국에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사우디아라비아는 말레이시아-일본전 승자와 8강에서 격돌한다.

우승에 도전했던 중국은 수비 불안 속에 사우디아라비아에 패하며 탈락했다.

승부는 전반에 갈렸다. 사우디아라비아가 3골을 몰아치며 앞서 나갔다. 전반 16분 카마라의 선제골로 포문을 연 사우디아라비아는 전반 29분 알세울리의 추가골과 전반 33분 카마라의 추가 득점으로 순식간에 3-0을 만들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후반 14분 빠른 역습으로 카마라가 세 번째 골을 터트리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다급해진 중국은 파상 공세에 나섰다. 그리고 후반 35분 야오쥰성이 프리킥으로 만회골을 기록하며 추격에 나섰다. 그리고 후반 43분에는 후앙이 터닝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중국은 후반 추가시간에 한 골을 더 만회했지만, 사우디아라비아를 따라잡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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