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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A 다저스가 연장 12회말 저스틴 터너의 끝내기를 앞세워 샌디에이고를 제압했다.
LA 다저스는 2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8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3연패 뒤 2연승을 거두며 시즌 전적 69승 61패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인 다저스는 같은 지구 2위인 콜로라도 로키스도 이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9-1로 꺾어 양팀 간의 2.5경기차는 유지됐다. 같은 지구 최하위인 샌디에이고는 50승 82패.
이날 다저스 선발투수로 나온 커쇼는 8이닝을 책임지면서 7피안타 9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호투, 시즌 7승 수확을 눈앞에 뒀으나 9회초 켄리 젠슨이 동점 홈런을 맞으면서 무산됐다.
다저스는 1회말 매니 마차도가 무사 1,2루 찬스에서 중월 3점홈런을 터뜨려 4년 연속 30홈런을 마크, 기선제압에 성공했고 7회말 맥스 먼치의 중월 솔로홈런으로 4-2 리드를 잡았으나 8회초 유격수 마차도의 실책 등으로 인해 1점을 내주고 9회초 젠슨이 등판해 오스틴 헤지스에 좌월 동점 솔로홈런을 맞아 4-4 동점을 내주고 말았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향했고 다저스타디움이 정전되는 해프닝을 겪으면서도 다저스는 연장 12회말 1사 2루 찬스에서 터너의 끝내기 2루타로 승리를 쟁취했다. 터너는 경기가 재개되자마자 초구를 공략했고 타구는 빗맞았지만 우익수, 2루수, 1루수 모두 잡을 수 없는 위치에 떨어지면서 다저스의 끝내기 승리로 이어졌다.
[저스틴 터너.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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