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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자카르타에서 빈손으로 돌아가게 됐다.
손완호(인천국제공항)는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 이스토라 배드민턴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 단식 8강전에서 니시모토 켄타(일본)에게 0-2(17-21 11-21)로 패했다.
세계랭킹 5위인 손완호는 이번 대회에서도 3번 시드를 받았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세계랭킹 12위, 8번 시드를 니시모토에게 밀렸다.
1세트를 17-21로 내준 손완호는 2세트에서도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했다. 손완호는 1세트보다 더욱 밀리며 11-21로 완패했다.
남자 복식 8강전에 나선 최솔규(요넥스)-강민혁(삼성전기)조도 고개를 떨궜다. 최솔규-강민혁 조는 리저훼이-리양(대만) 조에게 역시 0-2(16-21 16-21)로 패했다.
이로써 배드민턴 대표팀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단 한 개의 메달도 따지 못하게 됐다. 앞서 열린 여자 단식, 여자 복식, 혼합 복식에서도 모두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배드민턴 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서 노메달에 그친 것은 1978 방콕 대회 이후 40년만이다.
[손완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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