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전남이 포항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전남은 26일 오후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6라운드에서 포항에 3-2로 이겼다. 전남은 이날 승리로 5승7무14패(승점 22점)를 기록하며 인천(승점 21점)을 최하위로 밀어내고 11위로 올라섰다. 전남은 포항을 상대로 먼저 두골을 실점했지만 후반전에만 3골을 몰아 넣어 승리를 거뒀다. 전남의 허용준은 멀티골과 함께 후반전 인저리타임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켜 팀 승리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포항은 전반 27분 김지민이 선제골을 터트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김지민은 이석현이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헤딩골로 마무리 했다. 이후 포항은 후반 13분 김승대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김승대는 오른발 슈팅으로 전남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전남은 후반 26분 한찬희가 만회골을 터트렸다. 한판희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때린 오른발 대각선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전남은 후반 39분 허용준이 동점골을 기록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허용준은 이슬찬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했다. 이후 전남은 후반전 인저리타임 허용준이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최재현의 패스를 이어받은 허용준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전남의 극적인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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