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시리아 꺾고 4강행…한국과 맞대결

[마이데일리 = 인도네시아 브카시 이후광 기자]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이 연장 접전 끝에 시리아를 꺾고 아시안게임 4강행에 성공했다.

베트남은 27일 오후(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브카시에 위치한 패트리어트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에서 연장승부 끝에 1-0로 이겼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오는 29일 한국과 4강전을 치르게 됐다. 이번 대회서 일본 바레인 등을 차례로 격파하며 4강에 오른 베트남은 5경기서 무실점을 기록하는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였다.

베트남은 시리아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양팀은 치열한 승부 끝에 상대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고 전후반 90분을 득점없이 마쳤다. 이후 베트남은 교체 투입된 은구옌 반 토안과 은구옌 안 덕이 선제 결승골을 합작했다. 팀 동료 부이 티엔 둥의 로빙 패스와 함께 상대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은구옌 안 덕의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자 은구옌 반 토안이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시리아 골망을 흔들었고 베트남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인도네시아 브카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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